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헛소리

2021년 읽은 책

36권 정도

10월부터 12월까지 아무것도 없는데

이거 기록을 잘못 해둔 것 같음

1
일리아스
오디세이아
2
인간의 굴레에서
3
사피엔스
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
4
체스 이야기·낯선 여인의 편지
신곡
오 헨리 단편선
5
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
6
호모 데우스
등대로 
7
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
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
여자의 일생
8
인형의 집
패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
설국
지상의 양식
알레프
9
권태
10 11 12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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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리아스 (호메로스)

★★★

오디세이아랑 붙어다니는 책이라 그런지 둘의 내용이 헷갈림

예의상 읽었음 그래서 별 감흥은 없을지도

 

오디세이아 (호메로스)

★★★

일리아스보다 이게 더 재밌었던 것 같음

역자가 천병희인게 기억이 난다

니코마코스 윤리학도 이분 번역으로 읽었다

 

인간의 굴레에서 (서머싯 몸)

★★

하 또 나왔다 서머싯 몸...

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데 좋아하지 않았던 건 확실함

어느정도 기억이 안 나냐면 기록해둔 거에 적어도 별점이나 좋았는지 아닌지 정돈 적어두는데

그것도 없음

 

사피엔스 (유발 하라리)

★★★☆

뭔가 하라리 책들의 내용이 다 머리속에서 섞여있음

대체로 다 재밌었던 건 확실함

읽으면서 사실 내가 관심있던 분야는 철학이 아니라 인류학이었던 걸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함

정확하게는 그 사이에 걸쳐있는 것들을 좋아하는 것 같음

 

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(페터 한트케)

★★☆

페터 한트케 책 처음인듯?

작가에 대한 명성도 익히 들었고 제목도 마음에 들었고 줄거리도 마음에 들어서 기대했는데

뭔가 생각보다 별로였다... 이 책이랑 이 밑의 책을 같이 샀는데

아래쪽이 더 마음에 들었음

 

체스 이야기·낯선 여인의 편지 (스테판 츠바이크)

★★★☆

이거 좋았음

낯선 여인의 편지 쪽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체스 이야기가 굉장히 재밌었다

 

신곡 (단테 알리기에리)

★★☆

뭔가 내가 읽기에는 레벨이 딸린다고 생각해서 미루고 미루던 책인데 드디어 읽음

근데 생각보다 뭔가 배경지식이 필요한 느낌은 아니었음

단테가 당대의 자기 적 까는 데 바빠 보였다

 

오 헨리 단편선 (오 헨리)

★★★☆

뭔가 동화처럼 취급되는 감이 있는데

그거랑 관계없이 단순하고 명쾌하고 그냥 재밌게 읽을 수 있는... 그런 책

가볍게 읽기 좋다

 

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(켄 키지)

★★★☆

거의 클리셰가 되어버린 그런 내용

이런 책들이 제도의 결함이나 사회적 문제를 정확하게 묘사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데

설득력은 확실히 있고 걍 재밌게 읽기도 했음

20세기 후반에 유달리 이런 서사 구조가 많았던 것 같음 제3자 입장에서 바라본 남성 히어로 같은 거

 

호모 데우스 (유발 하라리)

★★★☆

분명 재밌게 읽었는데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음

참 글을 간단명료하게 잘 쓰는 것 같다 정도의 인상만 남아있음

 

등대로 (버지니아 울프)

★★

버지니아 울프 책 처음인듯

명성을 익히 들어서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는데

뭔가 나랑은 안 맞는 것 같다

엄청 추상적인 느낌으로 글이 진행된다

다른 글들도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

 

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(안희연)

★★★

굉장히 오랜만에 시집을 읽었다 그것도 당대의 시

친구한테 선물받은 책인데

제목만 보고 좀 산뜻한 느낌일줄 알았는데 대체로 슬픈 내용이 많았음

가끔 글이든 영화든 특히 아시아권 창작물 중에서

슬픔이나 회한 같은 게 기저에서 강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

이것도 그 예시가 아닐까 싶다

영화는 하나 그리고 둘이 대표적인 이 느낌

 

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(하인리히 뵐)

★★★

뭔가 이 책을 엄청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는데

그렇게까지...? 라는 생각이 들었다

나쁜 건 아니고 무난하게 읽을만한 심플한 책이었는데

분량이 짧아서인지 별로 임팩트는 없던 것 같기도...


여자의 일생 (기 드 모파상)

★★★

요즘 읽으라 하면 싫어할 사람 많을 것 같음

모파상 특유의 아주 답답하고 꾸덕한 그 느낌이 여전하다

어렸을 때 이 사람 책을 몇권 읽었는데

그 우중충한 감각이 좀 불쾌하고 무서웠던 것 같다

 

인형의 집 (헨리크 입센)

★★☆

희곡

뭐랄까 주인공의 갑작스러운 심경 변화가 공감이 안 가서 ? 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

그거 말곤 잘 기억이 안 난다


패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(페터 한트케)

★★☆

한트케 그 두번째

제목이 인상적이라서 기억하고 있었다

뭔가... 근데 내용은 기억이 잘 안 난다 기대하고 읽은 거에 비해 확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

 

설국 (가와바타 야스나리)

★★

눈에 대한 묘사로 뭔가 유명한 책 같은데

그거 빼곤 별로 인상깊지 않았음

일본 소설 특유의 그 구질구질한 정서가 여전히 있음

난 그게 싫음


지상의 양식 (앙드레 지드)

★☆

뭔가 일종의 매니페스토 같기도 하고 찬가 같기도 한 특이한 책

그치만 전혀 와닿지 않았으며

음... 네... 그러세요... 그러시군요... 하면서 읽었음

 

알레프 (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)

★★★

항상 좋아하는 작가

여전히 좋음

근데 뭐랄까 보르헤스의 뭔가를 따온 뭐시기들은 대체로 좀 구린 것 같음

황새 따라가려다 다리 찢어져서 그런 건가

 

권태 (몸문화연구소 편)

★★★☆

갈수록 이런 책들이 재밌어지는 것 같음

한 문제를 천착하는 거

이 총서 시리즈 재밌는 게 많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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