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헛소리

2020년 읽은 책

이번에도 많이 안 읽음

28권 정도

1
암흑의 핵심
문학이란 무엇인가
2
토니오 크뢰거·트리스탄·베니스에서의 죽음
한국문학단편선1
3
방드르디, 태평양의 끝
4
유리알 유희
5
하얀 성
6
하자르 사전
7
아Q정전
젊은 베르테르의 슬픔
노인과 바다
스케일
8
제5도살장
어두운 상점들의 거리
이기적 유전자
9
만들어진 신
10
Wish You Were Here
11 12
푸코, 바르트, 레비스트로스, 라캉 쉽게 읽기
더보기

암흑의 핵심 (조셉 콘래드)

★★

이거 내용 하나도 기억 안 남

지옥의 묵시록 원작이라고 들었는데

영화는 엄청 좋아하는데 이거는 별로였던 것 같다

기억 안 나는 거 보면 맞는듯

지옥의 묵시록 봐주세요

 

문학이란 무엇인가 (장 폴 사르트르)

★★★☆

놀랍게도 사르트르 책이 처음임

뭔가... 뭔가 정이 안 감 그래서 읽을 생각이 안 듦

근데 책 자체는 좋았다

역사의 판결이 두려워서 입을 다물어선 안 된다고 얘기를 하는데

본인도 그랬다가 역사에게 당신은 틀렸다 라고 선고받은 느낌이라 참 아이러니하다

 

토니오 크뢰거·트리스탄·베니스에서의 죽음 (토마스 만)

★★

이름 글자 수가 같아서 그런지 서머싯 몸이랑 자꾸 헷갈린다 죄송 싫어하는 작가랑 헷갈려해서

실려있는 단편 다 좋았다 감정묘사를 한두문장으로 완벽히 축약해서 묘사하고 넘어가는 게 천재적임

토니오 크뢰거 쪽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

 

한국문학단편선1 (김동인 등)

★☆

분명 다 읽었는데 거의 기억나는 게 없음

그래도 한국인이니까 한국 문학 좀 읽어보려고 해도... 영 취향이 아닌듯

이 뒤에 21세기 한국 소설의 이해 라는 수업을 들었는데

21세기 소설도 한국 소설도 취향이 아니라서 괴로웠음

 

방드르디, 태평양의 끝 (미셸 투르니에)

내용이 거의 기억나지 않음. 위쪽의 암흑의 핵심이랑 헷갈려하고 있음
로빈슨 크루소의 한계를 깨려고 했는데 기억하기로는 막 대단히... 깨부순 것 같진 않았다
일단 마음에 드는 소설은 아니었다

 

유리알 유희 (헤르만 헤세)

이제 헤세 책을 그만 읽기로 결심함

 

하얀 성 (오르한 파묵)

★★

나름 읽을만했던 걸로 기억하는데 역시 내용이 잘 기억나지 않는다
진짜 아무것도 기억 안 나네 진심인가
아래의 하자르 사전이랑 또 헷갈리는데 그쪽은 내용이 너무 튀어서 잘 기억남

 

하자르 사전 (밀로라드 파비치)

★★

굉장히 형식이 특이하다.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씩 윤곽을 짜맞춰가는 이야기 좋아한다

이런 책의 단점이라면 집중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거 정도...

기억이 거의 안 나는 거 보면 집중 안 했나봄

근데 나름 즐겁게 읽었다

 

아Q정전 (루쉰)

★★

중국문학도 거의 처음 읽는 것 같다?

중/단편들이 이것저것 수록되어 있었는데, 타이틀인 아Q정전보다 다른 것들이 더 좋았다

광인의 일기 토끼와 고양이 죽음을 슬퍼하며 그런 것들

한국 일본이랑은 또 굉장히 다른 감성 같아서 신기하기도 하고

쿤데라와는 또 결이 다른 강한 냉소? 비관? 이 느껴지기도 하고 

아무튼 괜찮았음

 

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(요한 볼프강 폰 괴테)

이 책을 읽었었다는 사실을 완전히 까먹고 있었음

서점 갈 때마다 언제 한번 읽어야지~ 했었는데

확인해보니 읽었었음

그러나 내용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음

인상깊지 않았다는 뜻일 테니까 별도 반정도만 주기로

 

노인과 바다 (어니스트 헤밍웨이)

★★

헤밍웨이 책 몇번째지

예전에는 별로 안 좋아하는 작가였는데 이건 괜찮았다 아마

짧고 깔끔한 느낌이라

 

스케일 (제프리 웨스트)

★★

이런 느낌의 책 거의 안 읽는데 갑자기 왜 읽고싶어졌는지 의문

별 기대 안 하고 읽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

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 몇군데 있었고

대체로 이런 책들 쓸데없는 낙관을 보여줘서 싫은데

그런 것도 별로 없었고

 

제5도살장 (커트 보니것)

★★

이거 엄청 좋았음

이런 절망적인 냉소가 너무 좋음

만화도 있다는 걸 한 4년 후에 알게 됐는데 담에 읽어봐야겠다

 

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(파트릭 모디아노)

기억하건대 부산에서 사서 부산에서 읽고 돌아왔음

뭔가 기대하고 읽었는데... 생각보다 별 감흥이 없었다

 

이기적 유전자 (리처드 도킨스)

이걸 이제 읽네

뭔가 대체로 아는 내용이었어서 무난하게 읽었던 것 같다

사실 기억이 잘 안 남

 

만들어진 신 (리처드 도킨스)

무신론 경전을 읽었다

그냥 리처드 도킨스가 리처드 도킨스 했구나 싶었던 책

읽을만

 

Wish You Were Here (마크 블레이크)

핑크 플로이드 전기 같은 거

책에 맞춰서 1집부터 듣고 있자니 꽤 재밌었다

이런 느낌의 밴드 전기 더 읽고싶기도 해

 

푸코, 바르트, 레비스트로스, 라캉 쉽게 읽기 (우치다 타츠루)

★★ 

아 뭔가 대중용 철학 해설서 같은 거 너무 얕게 훑고 넘어가서 싫은데

이거 괜찮았음 쉽고 명료하게 잘 설명해줌

일단 표지에 감성이 없고 클립아트 따온 쌈마이한 느낌이라 신뢰가 갔음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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